축구 국가대표 해외훈련 발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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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월드컵축구대표팀이 유럽으로, 청소년(20세 이하)대표팀이 호주로 각각 전지훈련에 나서는 등 각종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축구계가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94미국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전(5월·레바논)에 대비, 지난 17일 독일 행 장도에 오른 월드컵대표팀은 독일 뒤스부르크에 캠프를 차려 놓고 20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의 부퍼탈 클럽 팀과 친선경기(1-0승)를 가진 것을 첫머리로 분데스리가 1∼2부 팀들과 모두 8차례의 연습경기를 갖고 실전경험을 쌓게 된다. 월드컵 팀은 선진축구를 구사하는 이들 팀과 실전위주의 연습경기를 통해 다양한 전술전략을 습득하는 동시에 베스트11을 확정, 경기 력 및 팀웍향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월드컵 팀은 내달 11일 귀국할 예정.
또 오는 3월 호주에서 펼쳐지는 제7회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8강 진입을 겨냥중인 청소년축구 대표팀은 현지적응을 겸한 경기 력 향상을 위해 20일 호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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