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겐세일 여세몰아「설날특수」에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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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17, 18일 올 첫 정기바겐세일을 마친 백화점들은 이번. 주 일제히 설 맞이 특별판매행사(22일까지)를 펼친다. 백화점 측은 설날이 전통 민속명절로 자리를 굳힌 데다 지난 연말연시의 구매력 감소가 설날행사로 이전될 것으로 보고 바겐세일의 여세를 몰아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설은 바겐세일과 중첩되고 귀성객이 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만∼6만원 대의 실속 있는 중저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화점의 신규 출 점에 따른 상권분화와 편의점 등의 확산으로 유통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각 백화점은 자사만의 차별화 된 선불세트를 개발해 내놓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민속주 혼합세트(3만2천 원)·특등 김 세트(3만원)·국내산 한우 육포세트(9만원)등 11대 명산 품 선물세트, 옥도미세트(13만원)등 10대 고객인기 상품, 들쭉-술 세트(6만원)·중국 산서성 명주 옥당춘(1만9천 원)등 신 감각선물 제안세트를 내놓았다.
롯데는 유기농법 과일세트(3만5천∼13만원), 건강 죽염세트(4만5천∼11만6천 원), 전주 과하주(2만2천 원), 서울 삼해주(3만5천 원), 화개차 선물세트(3만5천∼7만5천 원)등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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