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선수 안 늘리면 야구출전 거부 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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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댈라스 AFP=연합】흑인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흑인선수 또는 프런트들의 고용확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4월 시즌 개막 전에 흑인선수들이 정규시즌 참가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 목사는 11일 달라스의 흑인지역 지도자 및 기업인들과의 모임에서『우리의 문제는 과거 면화농장에서 목화를 따는 일에서 단순히 야구나 미식축구·농구로 옮겨온 것이 아니다』라면서『일부에서 흑인전체를 무시하고 있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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