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004년 4만여명 뽑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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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채용 규모가 4만4천2백76명으로 올해보다 30%가량 늘어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04년도 공무원 충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에 교사를 지난해(1만6천7백48명)보다 43% 증가한 2만3천9백45명, 지방직 일반공무원을 지난해(8천5백60명)보다 51% 증가한 1만2천9백63명을 뽑는 등 특정직 공무원의 채용을 대폭 늘린다. 반면 경찰직은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1천8명, 국가직 일반공무원은 2.3% 감소한 3천7백39명을 뽑는 등 다른 직군의 채용인원을 줄인다.

행정고시는 ▶자치행정 분야(현행 지방고시) 10명▶기술 분야(현행 기술고시) 63명▶행정.공안 분야 2백2명 등 2백65명을 뽑는다. 외무고시는 20명 선발한다. 국가직 7급 공채의 경우 일반행정(2백54명).세무(50)명 등 총 27개 직렬에 4백68명을 선발하고, 9급은 정보통신(6백22명).일반행정(3백55명) 등의 분야에서 2천1백21명을 뽑는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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