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이명박 각하 … "

27일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 캠프에 합류한 탤런트 이덕화씨(右)가 이 후보를 ‘각하’라 호칭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

중견 탤런트 이덕화씨와 '뽀빠이' 이상용씨가 27일 한나라당 경선전에 뛰어들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 있는 이명박 경선 후보 사무실에서 문화예술지원단 상임고문과 고문으로 각각 임명장을 받았다. 문화예술지원단은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캠프 조직으로 이 후보의 문화정책 개발을 돕는다. 앞으로 치열해질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의 대중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덕화씨는 캠프의 박희태 선거대책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어젯밤 이 후보를 위한 글도 썼다"며 "이 후보에게 간절히 '잘 맞아 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당내 경쟁자인 박근혜 후보 측과 범여권 의원들이 쏟아 내고 있는 검증 공세를 잘 견뎌 달라는 당부다. 그는 또 "당신(이 후보를 지칭)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우리들의 챔피언"이라며 "각하, 힘내십시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역할로 나와 드라마 속에서 '각하'라는 호칭으로 불렸다.

이날 임명식을 받은 인사는 드라마 '임꺽정'에서 주연을 맡았던 탤런트 정홍채(수석 특보)씨 등 25명이다.

이 밖에 탤런트 배도환.임대호씨도 문화예술지원단 소속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는 조만간 이 후보를 도울 문화.예술인 명단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남궁욱 기자
사진=오종택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이덕화
(李德華)

[現] 탤런트

1952년

배도환

[現] 탤런트

1964년

박희태
(朴熺太)

[現] 한나라당 국회의원(제17대)
[前] 법무부 장관(제42대)

193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