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술문화재단 선정 18회 「효행 상」수상자 15명 얼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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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격무에 시달려온 경찰공무원 아버지가 84년부터 신부전증으로 고통을 방아 오다 지난해 쓰러져 인공 신장으로 소변과 피를 거르는 치료를 하게되자 한창 자라는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이식, 주위의 눈시울을 적시케 하는 뜨거운 감동을 줬다. 25평의 전세 집을 처분해 수술비를 마련하고 지난 4월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장이식수술이 성공했을 때엔 병원·이웃이 온통 울음바다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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