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금융상품 선호/개인투자자/부동산가격 안정 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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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개인들이 여유자금을 부동산 등의 실물보다 단자 등 고금리의 금융상품에 집어넣어 운용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물가와 부동산가격 안정추세 속에서 개인들의 금융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이같은 추세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14일 한국은행이 펴낸 「우리나라의 자금순환」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의 자산운용중 예금·유가증권 투자와 같은 금융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75∼79년 69.5%에서 80∼84년 77.6%,90년에는 79%로 높아졌다. 금융자산 선호경향은 올들어 과소비가 현저히 진정되고 개인의 저축여력이 높아져가는 과정에서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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