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7세 연하 신부 맞은 김승환, '대리석 신혼집'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장암을 딛고 17세 연하의 신부를 맞은 탤런트 김승환(43)이 대리석으로 꾸민 호화스런 신혼집의 문을 활짝 열었다. 22일 방영되는 MBC‘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에서 자신의 신혼집과 신혼 여행을 처음으로 방송에서 공개한다.

결혼 5개월전부터 경기도 남양주에 신혼집을 꾸미기 시작한 이들 커플은 옥상을 카페처럼 꾸몄고 인테리어는 대리석으로 럭셔리하게 꾸몄다. 6월 6일 17세 연하의 신부 이지연(26)과 결혼식을 올린 김승환은 같은 교회를 다니다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태국 푸켓으로 5박 6일간 다녀온 달콤한 신혼여행 모습도 함께 공개된다. 호텔 객실에서 가운 차림으로 진행된 토크, 해변 레스토랑에서 촛불을 켜놓고 한 사랑의 맹세 등을 재미있는 코너로 마련됐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전혀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구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2005년 대장암 판정을 받아 투병해온 김승환은 최근 KBS 드라마‘최강 울엄마’로 활동을 재개했다. 서울예대를 졸업한 후 1987년 영화‘공포의 외인구단’의 마동탁 역으로 데뷔한 김승환은 연극‘방황하는 별들’, 뮤지컬‘아가씨와 건달들’‘캣츠’‘코러스라인’에도 출연했다.

김진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