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외에도 K-리그 선수 중에는 김도훈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다 나란히 27골을 기록한 마그노(전북 현대)와 도도(울산 현대)가 각각 14위와 16위에 올랐다. 그러나 두 선수는 올 시즌 똑같은 44경기에 출장했고, 오히려 출장시간은 도도가 적어 K-리그 공식 집계에서는 도도가 득점 2위에 올랐다. IFFHS가 집계과정에서 오류를 범했을 가능성이 있다. 23골의 이따마르(전남 드래곤즈)는 40위에 랭크됐다. 1위에는 올시즌 파라과이리그 42경기에 출전해 58골을 기록한 호세 카르도소(CD톨루카)가 올랐다. 카르도소는 경기당 득점 순위에서도 1.381골로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는 35골로 3위에 오른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 마테아 케즈만(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이 최상위자로 집계됐다.
장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