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선언」 참여교사/“시도전출배제” 말썽/경남교육청 공문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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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창원=허상천기자】 경남도교육청이 24일 올해 관할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른 시·도 전출 희망자를 모집하면서 「교육 대개혁 교사선언」 서명운동에 참여했던 교사들을 제외시키도록 유도하는 공문을 각 학교로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교조 경남지부(지부장 이영주·40)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최근 보낸 교사들의 시·도전출 희망교사 명부작성에 관한 공문에서 「배제조건」이라는 단서를 붙여 『현실 부적응자 및 성향이 불량한 자(불법단체 가입자 또는 가입한 사실이 있는자)』를 제외토록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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