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독교 중요자료「사해사본」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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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른바「사해사본」의 발견과정과 그 은폐기도의 내막을 폭로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존재했던 역사적 예수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한 책이다.
사해사본은 47년 예루살렘동쪽 20마일에 위치한 사해해변의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두루 마리 문서. 신약성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초기 기독교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어 세계 학자들의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으나 8백 개의 필사본 가운데 75%이상이 지금껏 일부소수 학자들에게 독점된 채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초기 기독교 성립의 배경과 본질에 대한 새로운 단서들을 제공하고 있다. <세기문화사·3백52쪽·5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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