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비바첼라·김성은 쇼핑몰 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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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연예계 투잡족들이 본업 수입을 능가하는 짭짤한 부수입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과거 외식사업에 치중돼있던 연예인들의 사업 분야는 최근 매니지먼트, 웨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됐다. 이 중 요사이 급부상 중인 분야가 바로 패션이다. 패션분야에 진출한 연예인들은 주로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따른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고 방송.사진을 노출해 상품 판매를 독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방송인 이혜영은 의류브랜드 '미싱도로시'를 출시해 지난해 홈쇼핑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컴퓨터미인 황신혜도 속옷 브랜드 '엘리프리'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모델 출신 연기자 변정수가 딸의 이름을 빌려 만든 브랜드 '엘라호야'나 가수 이현우도 '팻독'도 인기다.

이같은 흐름에 신세대 연기자 김성은과 MC겸 가수, 연기자로 활약중인 현영이 합류했다. 최근 네이트몰과 싸이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 스타샵을 오픈한 김성은은 18일 '패션 여행 시즌2'를 주제로 한 두번째 화보를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김성은 쇼핑몰은 오픈 1주일만에 2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이날 오전에는 현영의 란제리 브랜드 '비바첼라'가 뉴스였다. 16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처음 출시된 현영의 비바첼라는 방송 첫 날 1시간 30분 만에 4000 세트 이상 팔려나가면서 7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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