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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불타는 얼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7일 중국 남부 광둥성의 성도 광저우에서 최근 남중국해의 해저에서 샘플 채취에 성공한 '불타는 얼음(가스 하이드레이트)'이 일반에 첫 공개 됐다.

사진의 붉은 원 내가 퇴적지층에 섞여 나온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모습.

중국은 이로써 미국,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가스 하이드레이트 채취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차세대 에너지 '불타는 얼음'이 녹는 장면

고압과 저온 상태에서 천연가스와 물이 결합해 만들어진 결정체인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육안으로는 얼음으로 보이지만 고체 에탄올처럼 불을 붙이면 바로 타오른다. 1㎥의 '불타는 얼음' 결정에서 164㎥의 천연가스가 방출될 만큼 고농도이면서 일반 화석연료에 비해 연소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훨씬 적어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광저우(중국 광둥성)=신화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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