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3연승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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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중앙대가 제29회 가을철 대학 농구 연맹전에서 난적 고려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3연승을 거두며 조1위를 지켰다.
중앙대는 13일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벌어진 4일째 남대부 예선 A조 경기에서 리딩가드 홍사붕(24점)의 슛이 폭발한데다 조동기(1m98cm) 김영만 (1m93cm·17점)의 제공권 장악에 힘입어 전희철(17점) 김병철(15점)등 1년생 슈터들이 분전한 고려대를 62-58로 힘겹게 물리쳤다.
고려대는 8초를 남겨놓고 59-58로 한점을 뒤지고있던 상황에서 윤호영이 상대의 골 밑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다 파울을 당하자 코칭스태프가 벤치구역을 벗어나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까지 받아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고려대는 벤치 테크니컬 파울까지 당하게 되자 선수들을 불러들여 몰수 패를 당할 뻔했으나 연맹 관계자들의 설득으로 코트에 복귀했는데 이 때문에 경기가 l0분 동안이나 지연됐다.
제4일(13일·잠실 학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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