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반등했다. 종부세 회피용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강남권 등의 호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지역은 관망세가 뚜렷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컸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가 있는 용산구와 재건축 매물이 소화된 강동구가 크게 올랐다. 강북 지역에서는 중랑ㆍ도봉ㆍ동대문구가 올랐다. 광진구는 스타시티 등 자양동 일대에 입주한 주상복합에서 호가를 낮춘 매물이 많아 전체 시세가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안성ㆍ평택 등 동탄2 신도시 남쪽 지역이 후광효과를 볼 것이라는 기대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과천ㆍ용인 등은 여전히 약세다.
[주간 부동산 시세] 강남권 급매물 소화…서울 아파트 2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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