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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효리, 2003 CF 짱

중앙일보

입력

정우성과 이효리가 올해 가장 돋보인 남녀 CF 모델로 꼽혔다.

광고 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지난 9∼23일 이용자 5584명을 대상으로 최고 광고 모델을 묻는 연말특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리바게뜨, 모토로라, 삼성카드, X-NOTE 등에 등장한 정우성이 30.7%의 득표율로 남자 1위를 차지했다. <다모>로 혜성처럼 등장한 김민준(12.6%)이 그 뒤를 이었으며 권상우(10.6%)가 3위에 올랐다.

최고의 섹시 퀸으로 떠오른 이효리는 델몬트 망고, 산사춘, 애니콜 등 수많은 광고를 종횡무진 누빈 데 힘입어 25.8%의 지지로 전지현(24.1%)과 이나영(19.1%)을 따돌렸다.

최고의 신인 남녀 CF 모델에는 KTF의 김민준(27.6%)과 애니콜의 박정아(18.0%)가 뽑혔다. 비(17.1%)와 봉태규(11.6%), 한가인(16.6%)과 한지민(14.3%)은 각각 남녀 신인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응답자들은 최고의 커플을 묻는 질문에는 교원웰스 정수기의 이병헌-송혜교(18.2%), 하이마트의 유준상-홍은희, TRY의 권상우-이효리 등의 순서로 대답했다.

최고의 광고 카피로는 KTF의 'Have a good time'(18.2%), 스카이라이프의 '전인권도 달았다! 인권이 라이프', 이온음료 2%의 '여자에겐 김중배의 다이아몬드도 사랑이야, 가난하지만 이수일의 따뜻한 가슴이 진짜 사랑이야' 등이 거론됐다.

일간스포츠=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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