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대통령 이번엔 6000m 고산서 '축구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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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左)이 13일(한국시간) 볼리비아 최고봉인 사하마산(해발 6542m) 정상 부근 6000m 지점에서 15분간 축구를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해발 2500m 이상 고지대 국제경기 금지' 조치를 하자 지난달 30일 수도 라파스(3600m), 2일 차칼타야산(5421m) 정상 부근에 이은 세 번째 '항의성' 축구였다. 결승골을 터뜨린 모랄레스 대통령은 "섹스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운동도 할 수 있다"며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사하마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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