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의거 83주 기념식 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안중근의사 의거 83주년 기념식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김승곤광복회장·민경배보훈처장관·박찬종의원 등 관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치영 안중근숭모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후손인 우리들은 조국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진 안 의사의 뜻을 이어받아 조국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매진해나가자』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난뒤 반일단체회원 20여명은 「일본은 한반도 분단의 1차적 책임자다」는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시위를 벌였다.
「일본의 재무장을 경계하는 한국인연맹」은 이날 성명에서 ▲한일협정의 전면개정 ▲일본의 신군국주의 부활 분쇄 ▲정치권의 맹성을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