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수입규제 품목/수출 작년비 8%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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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국의 수입규제를 받고 있는 품목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2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반덤핑제소나 쿼터설정에 따른 물량규제 등 선진국들의 대한 수입규제 건수는 8월말 현재 모두 69건이며 규제국가들에 대한 이들 품목의 수출은 8월말 현재 45억3천8백52만달러로 지난해의 49억5천2백55만달러에 비해 8.36%가 줄어들었다.
한국상품에 대한 국가별 수입규제는 유럽지역이 26개 품목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규제품목에 대한 수출은 미국과 일본의 경우 수입규제에도 불구하고 약간씩 늘어났으나 EC와 캐나다·호주 등에 대한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황동판·니트로셀룰로오스·플래스틱백·에프롬칩(이상 미국) ▲유정용 강관(캐나다) ▲옥실산(EC) ▲타월·베드리넨·주철관 이음쇠·시안화나트륨(이상 호주) 등 10개품목의 수출은 완전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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