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실 소란상태 녹음등 12건/「러」서 넘겨받은 KAL기사건 자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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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자료 1,2,3(KAL007기 추락직전 30분간 승무원간의 대화내용 및 KAL007기와 인근 비행지역에 소재한 KAL015,지상관제탑과의 교신내용 등 블랙박스 음성기록 자료의 시간대별 녹음)
△00:00∼13:10 KAL기 기장실 승무원간의 대화내용으로 일상대화 이외에 특이사항 없음.
△29:05 비상경보시스팀 작동,승객실에서의 소란상태 녹음.
△29:20 긴급강하,안전벨트,산소마스크 착용을 한국어·영어·일어로 방송.
△29:51 KAL007기 동경관제탑과 교신,긴급하강 하고 있음을 보고.
△30:35 녹음테이프 종료.
▲자료4(안드로포프서기장에 대한 우스티노프국방장관 및 특히 체브리코프KGB의장의 서한)
△소련 해군함정은 83년 10월20일 북위 40도 33분,동경 141도 19분,공해수역 1백80m 수심에서 격추 KAL의 동체와 내부 객실 일부를 발견하였으며,동 비행경로 및 대화내용이 기록된 장치를 입수,모스크바 공군과학연구소로 이송하였음.
△미·일 정보기관은 현재 동자료 입수사실을 모르고 있음.
▲자료5(방공군사령부 전문가그룹 보고서)
▲자료6(우스티노프국방장관 및 체브리코프 KGB의장의 안드로포프서기장 앞 서한)
△한국 여객기의 블랙박스는 10월20∼30일 사이 일본해 1백80m 깊이에서 인양되어 모스크바로 송부되었음. 동 장치의 분석 결과 동여객기는 지정항로로부터 6백60㎞까지 이탈했으며,이탈항로는 소련군 방공부대에 의해 추적된 항로와 일치함.
△동 비행자료를 서방에 은폐함이 타당하며 동사건의 모든 책임을 미국측에 넘겨야 하는바 이에 대하여 동의 바람.
▲자료7(1983년 11월28일 티호미릅 육군공병 중장 분석)
△테이프중 18개 데이타는 재생,해독 가능하겠으며 이 데이타로 비행항로 및 항적분석이 가능함.
△녹음테이프중 14개 부분은 특이사항이 없는 일반적 내용으로 해독이 불가능함.
△녹음테이프중 19개 단편적인 자료에서 10개 부분이 해독됨.
△자동항법장치,비행기 피격후 동체파괴 관련사항 및 무선국의 작업에 대한 개략적인 판단은 가능하나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비행자료 녹음장치에 대한 상세 기술자료가 필요함.
▲자료8(소련 국방부,KGB,항공산업부 전문가 결론)
△KAL기는 캄차카와 사할린 지역에서 소 방공군의 비행노선과 같은 노선으로 비행함.
△전비행기간중 비행기의 관성시스팀이 작동되고 있었음. 비행 실제항로는 국제항로의 마지막 구간에서 6백60㎞까지 이탈되어 캄차카반도와 사할린 상공을 통과하고 있었음.
▲자료9(수거된 블랙박스 상태를 찍은 사진 2장)
▲자료10(하적도)
△동 항적도는 앵커리지 이륙당시부터 KAL007기가 국제항로를 이탈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자료 11,12(문서목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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