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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李 전 시장, 각종 의혹 긴급 기자회견

중앙일보

입력

저는 오늘 국민여러분 앞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한두가지 사항에 대해서 진실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남의 이름으로 8000억을 숨겨놨다는 데 대해선 나는 민간기업에 오랫동안 CEO로 오래 있어 묻어둘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땅 한 평도 남의 이름으로 숨겨놓은 게 없습니다.

BBK 그 회사의 주식 한 주도 가져본 일이 없습니다.. 이미 그 사항은 금융감독위원회나 검찰에서 범인 김경준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고, 김경준씨 본인도 저와는 관계가 없는 회사라는 것을 진술한 바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일어나고 있는 무책임한 폭로전이 아무리 정치라고 하지만 한계를 벗어난, 너무나도 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화합하고 단합하기 하지만 지금의 정치현실을 보면서 저는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나라의 민생을 살리고 경제 하나만은 반드시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화합하고 단합하는 모습으로 정권교체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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