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가을 정기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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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불교방송은 5일 포교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가을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일일프로 8개, 주간프로 4개가 신설됐으며 일일프로 6개, 주간프로 4개가 폐지됐다.
이번 개편에서 불교방송은 35%이던 오락프로의 편성비율을 29%로 줄이고 대신 53%이던 포교·교양프로를 59%로 대폭 늘렸다. 보도프로의 편성비율은 11.8%에서 11.7%로 개편전이나 별 차이가 없으나 출근길 운전자를 겨냥해 아침종합뉴스인『101.9 뉴스광장』을 10분 늘려 30분간 진행한다.
포교프로로는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갖는『마음을 비우고』(아침 5시30분), 교리 강좌인 『선불교강좌』『한밤의 경전공부』(밤12시), 신행 생활의 지침을 제공해줄『살며 생각하며』(밤12시20분)가 신설됐다.
일요일 프로는 우리나라는 물론 동남아의 불교음악까지 들려줄 『불교음악순례』(오후 2시), 전국의 유명사찰을 탐방해 사찰에 얽힌 옛얘기들을 들려주는 『가람의 향기』(오전 9시)등이 새로 선보인다.
이밖에 저녁 7시20분에 방송되던『저녁길 FM』은 겨울시간대에 맞춰 방송시간이 한시간 앞당겨졌으며 개그맨 황기순이 새로2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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