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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금리자유화 연내실시 어렵다”/이 재무차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이수휴재무부차관은 30일 올해 안으로는 2단계 금리자유화 실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올 하반기중 금리자유화 2단계를 실시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금리자유화 1단계 조치를 취하면서 올 하반기나 내년중에 2단계 자유화 조치를 취하겠다는 일정을 밝힌바 있다. 2단계 금리자유화의 대상은 일반대출을 포함한 모든 대출금리와 일부 수신금리다.
이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2단계 금리자유화에 대해 언급,금리자유화는 실세금리와 규제금리와의 차이가 더 좁혀져야 가능하지 지금처럼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자유화를 추진할 경우 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차관은 이어 실세금리가 앞으로 1%포인트 이상 떨어지리라고 본다고 밝히고 이같은 금리하락추세가 지속된다면 금리자유화의 여건이 성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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