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육상선수권 우수선수에 특별 대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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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한국 육상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나선다.

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 신필렬)은 4일 교육인적자원부.문화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육상경기연맹.대구시.체육과학연구원 등 관련 단체의 실무자로 구성된 '육상발전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발전준비위원회는 ▶체계적인 글로벌 육상 인재 발굴 및 육성 ▶학교 체육 활성화를 통한 육상저변 확대 ▶선수 육성체계의 다양화 및 혁신 ▶전천후 훈련장 건립 등 인프라 구축 ▶해외 우수지도자 초빙 및 해외 전지훈련 지원 강화 등 육상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 특히 현실적으로 4년 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획득이 쉽지 않은 만큼 획기적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도입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이나 기록을 작성할 경우 ▶병역 혜택 ▶체육교사 자격증 부여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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