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속도 통행료 징수/94년부터 후불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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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정부는 추석 등 특별수송기간중 고속도로의 통행권을 사전예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통행료 징수방법도 현재 선불제를 오는 94년부터 예정대로 후불제로 바꾸고 전광판을 통해 고속도로와 주변국도·지방도의 교통상황을 수시로 전해주는 가변정보 표지판도 서둘러 설치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23일 명절·연휴때의 고속도로 정체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곧 관계부처와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통행권 사전예매제는 현행 철도처럼 명절·연휴에 앞서 백화점·관광여행사 등을 통해 표를 미리 팔되 예매량을 일자별로 고속도로가 소화해낼 수 있는 교통량내로 한정,교통량의 폭주를 막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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