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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일 8백m 결승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아시아 남자육상중거리의 1인자 이진일(이진일·경희대) 이 파죽의 기세로 결승에 올라 대회사상 첫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
이진일은 1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4회 세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8백m준결승에서 1분48초91을 마크, 1조1위로 결승에 올라, 오는 19일 대망의 첫 금메달을 노크하게 된다.
이진일은 이날 4백m까지는 케냐의 빈센트 말라크웬에 이어 2위로 달리다 마지막 2백m를 남기고 질풍 같은 스퍼트로 여유 있게 1위로 골인했다.
한국은 그러나 남자 1백m 준결승에 올랐던 원호권(원호권·유신고)이 스타트 부진으로 10초99의 저조한 기록을 내는 바람에 조8위로 결승진출이 좌절됐으며 여자 1백m허들예선에 나갔던 이임숙(이임숙·부산외대)도 15초12로 5조 최하위에 처져 예선 탈락했다 .
한편 남자1백m 결승에서 아토 볼돈 ( 트리니다드토바코) 은 10초36으로 우승했고 여자1백m결승에서는 단거리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자메이카의 니꼴레 미첼이 11초30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또 여자포환던지기에서는 중국의 왕야웬과 장지룽이 각각 18m5cm와18m3cm로 1, 2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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