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호 홈런볼 홈쇼핑 경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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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55호 홈런볼이 TV 홈쇼핑 경매에 부쳐진다.

현대홈쇼핑은 23일 오후 8시40분부터 90분간 '쇼핑 특선 TV경매'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홈런 타이기록인 55호 홈런볼을 1억2천만원을 개시가로 해 전화 경매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홈런볼은 지난 9월 25일 광주의 삼성-기아 경기에서 뜰채로 잡은 대학생 박대운(24)씨가 내놓은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이승엽 선수의 3백호 홈런볼이 1억2천만원에 팔린 것을 기준으로 경매 개시가를 정했다"며 "아시아 홈런 신기록인 56호 홈런볼은 삼성 구단에 기증돼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55호 홈런볼의 희소성은 크다"고 말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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