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평생교육』강좌 다양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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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가을학기를 앞두고 각대학의 평생교육원들이 일제히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대학들이 수익사업겸 사회교육기능을 살린다는 취지로남녀 일반인들을 상대로 열고 있는 평생교육원은 일반·교양강좌는 물론 취업준비교육·직장인들을 위한 칙업재교육·전통문화강좌등을 마련하고 있어 취업이나 사회활동과 관련해 실질적 배움을 얻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개설대학이 늘면서 대학에 따라 강좌내용도 전문화해가는 추세다. 예컨대 서강대 평생교육원의 경우 외국어, 홍익대는 디자인·미술, 덕성여대는 보육교사 양성전문, 숙명여대는 전통문화강좌등이 특징을 이루고 있다.
취업관련 강좌의 경우는 기업들의 추천의뢰가 이곳 창구를 통해 많이 들어오는 데다 강사진인 관련분야의 대학교수 및전 문가들을 통해 취업정보에 접근할수도있으므로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중인 대학 평생교육원들의 취업관련강좌들을 소개한다.
▲이화여대-카운슬러 교육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한주에 두시간씩 12주동안 열리는데, 이 과정을 이수할 경우사회단체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할수 있는 기회를 얻기쉽다. 수강료는 과목당 6만원으로 수강자가 필요한 과목을 골라 수강 신청을 하변된다. 원서접수는 18일부터 24일까지.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아교육 행정직전문과정과 노인시설 지도자과정은 내년초에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전화는 (360)3112.
▲중앙대-산업 교육원에서 취업에 유용한 강좌들을 많이 열고있다. 특히 만화영화의 디자인·연츨등 제작전반에 관해 교육하는 애니메이선 전문과정과 비디오의 촬영·필름편집등을 다루는 비디오 정규과정, 그리고 사진 창작과정등은 관련 업계의 인력난으로 취업기회가 많다.
모두 1년과정으로 수업은 보통 주2회씩 오후에 있으며 수강료는 각30만원.
이밖에 주로 기업 관계자들이 수강하는 산업교육 전문가양성과정, 산업 카운슬러과정,물류관리 전문과정등과 외식산업 경영자과정도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원서접수는 25일까지.(814)2968.
▲홍익대-컴퓨터그래픽 기초 및 의상·실내디자인,아동미술등 미술·디자인관련 실기취업강좌들이 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을강좌 수강신청은 이미 끝난 상태인데 디자인계열에 한해 19,20일 양일간 추가신청을 받는다.는 각41만2천원. (320)1411.
▲동덕여대-여성사회 교육원에서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2년과정의 컴퓨터 티자인 및 6개월 과정의 보육교사 교육을 하고 있다. 이미 모집이 끝났으나 이번 주말까지 추가접수를 받고 있다.
컴퓨터 디자인과정은 전문대수준의 교육을 목표로 하는데 디자인 사무실이나 츨판·광고등 다방면에서 인력을 필요로하는 만큼 취업전망이 좋다. 수강료는 한학기에 45만원.
보육교사 양성과정은 다른대학들의 평생교육원과 마찬가지로 이를 이수할 경우 관련시설에 정교사로 취업하거나 자영으로 놀이방·어린이집등을운영할 수 있는 자격(2급)이 부여된다. 단 학력이 고졸 이상이어야 한다. 수강료는 46만원.(913)2001.
▲덕성여대-보육교사 양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2급자격과정은 주간이 6개월, 야간이 8개월로 총8백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수강료는 교재대포함,46만5천원.2급 자격자들을 대상으로 원장교육(원아를 30명이상 받을 수 있는 시설의 장이 될수 있는 1급자격)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2일까지.(913)1846.
▲숙명여대-관련사업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사진반·실내디자인반·도예반등이 개설돼있다. 수강신청은 이달말까지며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12만∼28만원이다.(710)9140<박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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