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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사 산책 - 31. 편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에밀 졸라(1840 ~1903)=19세기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다. 생루이 고등중학교 졸업 뒤 에콜 드 폴리테크니크(고등 이공과 학교) 입학자격 시험에 두 번 실패한 것을 계기로 문학의 길로 나갈 결심을 했다. 1862년 과학적.실증주의적 사상에 눈을 뜨고 콩트.평론을 쓰기 시작했다. 하층계급의 대중을 탁월하게 묘사한다는 평을 받았으며 '목로주점' '나나' '대지' 등이 걸작으로 꼽힌다. 드레퓌스 사건의 진실을 밝힌 '나는 고발한다'라는 글을 신문에 기고해 지식인의 양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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