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메이트 지명후 클린턴 인기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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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AP=연합】 13일 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지명을 앞두고 있는 빌 클린턴 아칸소주지사는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앨 고어상원의원을 지명한후 지지율이 조지 부시대통령을 앞지른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10일 밝혀졌다.
여론조사 기관인 타임스 미러 조사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지난달 조사에서는 호감을 느낀다는 견해가 46%,반감이라는 견해가 47%였으나,고어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한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호감 59%,반감 34%로 나타났다. 부시대통령은 호감 45%,반감 52%였으며,무소속의 로스 페로는 호감 48%,반감 35%였다. 고어의원 개인에 대한 인기도는 『매우 좋다』와 『좋다』가 40%,『괜찮다』 22%,『나쁘다』 5%로 나타났으며,부시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다시 지명될 것으로 보이는 댄 퀘일부통령은 호감 29%,반감 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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