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수렁 유고 민생 “허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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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사진>탄피 줍는 어린이-사라예보시의 어린이들이 장갑차의 중 기관 포에서 쏟아져 나온 탄피를 줍고 있다.

<사진>식량구입 “별 따기”-내전에 휘말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양측모두 식량사정이 악화되기는 마찬가지. 양파와 시금치만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실정인데 그나마 물건이 달려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사진>극심한 식수난-계속되는 전투로 상수도 시설의 파손이 늘어나자 사라예보는 극심한 식수난에 허덕이고있다. 포격으로 파괴된 한 건물의 소방호스에서 시민들이 식수를 받고 있다.

<사진>전사 속출… 비통한 시민-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틀간의 치열한 교전이 끝난 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죽은 이들의 시신을 묻고 비통해 하고 있다. 사라예보에서만 매일 12명 이상이 사망하는 현재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유고의 공원묘지는 포화상태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UN평화유지군-UN평화유지군이 사라예보 시내로 진입하고 있다. UN은 평화유지군의 파견뿐만 아니라 5만t에 이르는 각종 구호물품과 의약품을 긴급 공수, 유고 각지에서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SIPA프레스 <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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