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담이 연기 명분 안돼|단체장선거 조속 실시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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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오후 경실련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관한 공개토론회」를 열고 단체장선거의 연기 부당성과 경제적·법률적 측면에서의 조기실시 당위성을 주장했다.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정부는 선거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우려해 정치적 합의사항이며 법률적 사항이기도 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연기할 것이 아니라 경제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경제부담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버리고 국민에 대한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정치·법률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또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채 정부당국이 일방적으로 단체장선거를 연기함으로써 일어나는 정치·사회적 혼란과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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