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오후 경실련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관한 공개토론회」를 열고 단체장선거의 연기 부당성과 경제적·법률적 측면에서의 조기실시 당위성을 주장했다.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정부는 선거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우려해 정치적 합의사항이며 법률적 사항이기도 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연기할 것이 아니라 경제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경제부담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버리고 국민에 대한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정치·법률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또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채 정부당국이 일방적으로 단체장선거를 연기함으로써 일어나는 정치·사회적 혼란과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