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중앙-대통령 후보 3인의 가정 이야기|리빙센스-패션·미용 등 여름 맞이 기사 가득|영레이디-변화된 남편감 선호도 집중 탐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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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시원한 여름요리, 여름의상연출 등 여름맞이 특집으로 꾸민 6월호 월간 여성지들이 일제히 나왔다. 이달 여성지들은 대통령후보로 나선 2김 1정의 주변이야기 등을 공통화제로 올린 것을 제외하고는 공통 핫이슈나 화제인물 없이 나름대로의 기획기사와 인물발굴로 꾸몄다.
『여성중앙』은 최명길·오미희씨 등 안방스타들을 내세워 대권주자 3인으로부터 자신들의 가정이야기와 가정과 여성들을 위한 정책을 들어봤다. LA폭동 당시 코리아타운을 지키다 총탄에 맞아 숨진 이재성군 어머니의 육필수 기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 이밖에 여름채소를 이용한 샐러드와 냉채, 야외 바비큐요리, 한방약죽 6선도 알아둘 만하다.
미혼여성지 『영레이디』는 최근 변화된 남편감 선호도를 집중 탐구한 떨어지는 구삼사(판·검·의사), 떠오르는 신삼사(언론인·대기업체회사원·첨단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기사가 재미있다. 또 한인보다 백인과의 결혼을 더 선호하는 재미교포 2세들의 이야기를 특파원보고로 다뤘다.
『라벨르』는 백자·분청사기 등 우리나라 전통자기와 생활자기, 프랑스 전통자기 「지앙」, 영국의 웨지우드·로열덜턴과 같은「본차이나」의 진수 등 세계 유명 자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집을 꾸몄다. 또 이달 라벨르가 찾아간 명작의 현장은 제인 오스틴의「오만과 편견」의 무대인 영국의 초턴마을이다.
『리빙센스』는 51종의 여름생즙·냉차·약죽 만드는 법,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패선·요리·미용·피서지 소개, 여름철 산후조리법 등 여름맞이 기사로 가득하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시원한 여름 인테리어 특집「여름빛 실내감각」을 다루고 있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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