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패배자의 회고록』-미셸 라공 지음·이재형 옮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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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알프레드 바르텔르미라는 작중 인물을 통해 19세기말부터 1968년 프랑스 5월 혁명까지의 세계사를 그렸다.
유럽 전역과 혁명 당시의 러시아 등지를 전전하며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지만 이데올로기의 격랑에 휩쓸려 좌절한다.
레닌 , 트로츠키, 고리키, 마흐노, 셀린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실존인물들이 등장, 작품의 리얼리티를 더해준다.
예하간, 5백32쪽, 6천7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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