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고향방문단 입선/70세이상에 50명 할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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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20일 오후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임동원통일원차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어 8·15 이산가족 방문단 구성과 관련된 인선기준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는 인선대상과 관련,▲88년 적십자사가 주관한 이산가족찾기사업에 접수했던 4천3백여명 ▲90년 민족대교류제의 당시 이산가족 상봉목적으로 방북신청서를 냈던 3만7천여명 등 기존 접수자외에 70세이상의 고령 이산가족으로 자식상봉을 희망하는 노부모에 한해 추가신청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에서는 또 인선기준과 관련,50세이상으로 하되 ▲70세이상의 노부모가 자식을 만나는 이산가족을 우선적으로 50명 선발하고 ▲나머지는 자식이 노부모를 만나는 경우와 형제상봉으로 나누어 선발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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