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생방송 눈물 소동,왜 울었나? “여러가지 생각에 감정이 북받쳤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미려 생방송 도중 눈물 소동으로 방송사고?’

김미려가 26일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제1체육관)에서 진행된 M.net ‘엠 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에서 MC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돌연 눈물을 보여 주변을 당혹케 했다.

이날 김미려는 에픽하이의 ‘Love Love’가 1위 후보로 오른 것을 기념해 무대에 함께 섰다. 김미려는 무대를 마친 후 진행을 맡은 타블로(에픽하이) 서인영 남규리(씨야) 등 세 명의 MC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야기를 나누던 김미려는 갑자기 눈물을 터뜨려 MC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대체 왜 김미려는 울음을 터뜨린 것일까.

현장에 있던 김미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무대에 서기 전부터 가수로서의 진지한 모습으로 하자는 말을 했었다. 그렇게 마음먹고 무대에 올라 공연도 잘 마쳤다. 그런데 MC 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여러 가지 생각에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MBC ‘개그야’ 의 ‘사모님’ 코너를 끝낸 후 방송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제(25일)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은 것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사실 1년 넘게 단 한번도 쉼 없이 활동을 해오다 일을 쉬고 있던 요즘 우울해 하기도 하고 심심해했다”고 덧붙였다.

또 MC들과 나누었던 나이 이야기는 미리 사전에 약속돼 있던 멘트여서 이 멘트 때문에 속이 상했던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다.

갑작스럽게 여러 가지 생각이 복합적으로 들어 눈물을 쏟고 말았다는 김미려. 무대에서 내려온 뒤 김미려는 조금 우울해 하다가 이내 괜찮아졌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미려의 갑작스러운 눈물은 순식간에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