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 선박청소 폐유 바다 버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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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부산=강진권기자】부산 경찰칭은 17일 선박폐유 등 폐기물 4천여t을 바다에 버린 부산시 암남동140의3 청해실업 대표 장근련 씨(59)와 부산시 봉래동3가64 영진서비스 대표 진무식 씨(53) 등 무허가 선박청소업자 5명을 해양 오염방지 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89년9월부터 청소선 2척으로 영업하면서 지난해 1월2일부터 3개월간 부산 북항에 정박중인 미국선적 컨테이너선 이노베이터호(3만t) 등 화물선 69척의 폐유 3천1백76t을 8천5백 여만 원을 받고 수거, 이중 2천4백30t을 바다에 버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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