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동 제작 만화 영화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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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최초의 한·미 공동 제작 만화 영화가 KBS 제2TV를 통해 방송된다.
6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6시20분에 방송되는『외계 소년 위제트』가 그것으로 환경과 사회 문제를 희화화한 대형 시리즈 물이다.
주인공 위제트의 모험을 그린 만화 영화로 KBS 영상사업단과 미국의 만화 영화 전문 제작사인 조디악 사가 공동 투자하고 국내 만화 영화 제작사인 세영 동화가 제작했다.
이 작품은 유럽을 비롯한 세계 80여 개국에서 방송을 하기로 확정됐으며 미국 EMA(환경영상 상)의 만화 영화 최종 후보작에 지명될 정도로 방송 전부터 국내외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작품인데다 국제 감각을 지닌 우수 작으로 꼽히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 만화 영화의 흐름은 지구상에서 가장 절실한 문제인 환경·사회 문제에 대해 위제트가 권선징악의 일대 모험을 벌이는 것으로 돼 있다.
주 시청 대상자가 될 어린이들이 이 같은 문제를 유익하고 흥미롭게 배우게끔 내용을 전개하겠다는 게 제작 사 측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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