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래식무기 감축협정/NACC,7월발효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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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CIS 11개공 가입도
【브뤼셀 로이터·UPI·AP·AFP=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들과 동유럽국,독립국연합(CIS) 11개국등 33개국 외무장관은 10일 브뤼셀에서 북대서양협력협의회(NACC)회의를 갖고 냉전 종식후 안보체제의 초석으로 간주되는 유럽내 재래식무기감축협정(CFE)을 4개월안에 이행키로 합의했다. 이들 외무장관들은 이날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개최된 NACC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아나등 독립국가연합(CIS) 11개 참가국들을 NACC의 새회원국으로 공식 가입시키는 한편 지난 90년 11월 나토와 구소련이 공동서명한 재래식무기감축협정을 재협상없이 가능한한 빨리 이행키로 합의했다.
이들 외무장관은 이날 회의를 마치면서 채택한 선언문에서 오는 7월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48개 회원국 모두가 참석하는 핼싱키 정상회담 개최시기에 맞춰 이 감축협정을 발효키로 합의하고 정상회담 개최 한달전쯤 NACC 특별회의를 열어 이 협정의 발효를 위한 최종 마무리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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