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9일 어린이 충치 발생률이 매년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충치 방지를 위해 어금니 틈새를 메워주는「열구전색」 치료 사업을 실비로 실시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7억9천8백여만원의 예산을 배정하는 한편 전국의 5∼6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지정, 각 보건소에서 실비 치료를 실시하고 성과가 있을 경우 전국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보사부는 또 지난 81년부터 경남진해·충북 청주에서 실시중인 상수도 불소화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이 사업을 내년에는 충남온양·전북 남원에도 확대 실시키로 했다.
상수도 불소화 사업은 수도물 1천t에 1g의 불소(0.8∼1.0PPM비율)를 넣어 각 가정에 공급함으로써 충치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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