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단 자주독립선언 서화추, 서예대전 불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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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서단화합추진위원회(서화추·위원장 김진화)는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서단 자주독립 선언대회」를 갖고 『지금까지 양분되어온 「대한민국 서예대전」을 일절 인정치 않는다』고 결의했다.
전국각지에서 3천여명의 서예인들이 모인 이날 대회에서 서화추는 이같이 결의하면서 소속 초대작가 1백30여명은 앞으로 대한민국 서예대전의 운영·심사위원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진화위원장은『 앞으로 새로 선임될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장, 한국서예협회의 새 이사장과 함께 세 단체대표들로 협의체를 구성, 서단통합과 서예대전 단일화를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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