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대입날 출근 늦춰/지하철 증편·트럭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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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시험지도난사건으로 연기된 92학년도 후기대입시가 10일 오전 8시40분 전국 69개대학 2백18개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날 시험은 연기된지 19일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교육부는 문제를 재출제,8일부터 각 대학으로 수송을 시작했다.
후기대학들은 입시연기가 발표된 지난달 21일 수험생예비소집을 실시했기 때문에 이번에 별도의 소집절차는 생략했으나 성균관대는 8일 오전 11시 재소집을 해 수험생들에게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수험생들은 10일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8시40분 1교시(국어·국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10분까지 4교시에 걸쳐 9개과목의 학력고사를 치르게 된다.
이날 수험생들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오는 10일 서울·부산등 전국 20개도시지역 공무원·50인이상 사업체의 출근시간과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이 전기대입시때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이후로 늦춰진다.
또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서울∼대전간 하행선은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화물차운행이 통제된다.
이날 출근 및 등교시간이 늦춰지는 지역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등 6대도시와 수원·성남·부천·용인·안산·안양·시흥·광명·과천·하남·구리·군포·의왕·미금등 수도권 14개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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