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영어자금 50%까지 지원/북한산 어류 2만여t 수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수산청 업무보고
수산청은 올해 영세어민들에 대한 지원금 7천억원을 확보해 어민들이 필요로 하는 영어자금의 50%까지 지원하고 기르는 어업(양식업)의 육성을 위해 올 연말까지 1백19㏊의 양식어장을 개발키로 했다.
윤옥영 수산청장은 24일 오전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수산진흥을 위해 2001년까지 앞으로 10년동안 모두 7조3천억원을 투자하되 우선 2조9천억원을 7차5개년기간중 반영해 ▲기르는 어업의 적극추진 ▲원양어장의 지속적 확보 ▲가격안정 및 유통개선 ▲어업기반시설의 확충 ▲수산기술개발 및 어민지원강화 등 4대 정책목표를 중점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산청은 특히 남북한교류 확대 시책의 하나로 명태·청어·홍어 등 북한산 어류의 반입량을 지난해 9천t에서 올해 2만t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공동어로수역」을 설정해 북한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고 동해안 연어 자원의 공동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원양어장의 확대를 위해 현재 13개국과 맺고있는 어업협정 대상국을 연내 16개국으로 늘리고 원양어업계에 대한 지원액도 지난해 14억원에서 올해 2백25억원으로 16배이상 높이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