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관등 출토/합천지구 옥전 고분군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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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합천=김상도기자】 1천여기의 고분이 밀집 분포돼 있는 가야고분 유적인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에서 왕묘에서만 출토되는 금동관·은제관·단봉환두대도가 출토됨으로써 옥전고분군이 고대가야왕국의 하나인 다라국의 왕묘역임이 명확해졌다고 경상대 박물관 발굴조사단(단장 조영제 박물관장)이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10일부터 진행된 옥전고분군 5차 조사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고분 출토사상 처음으로 한 고분에서 금동관 2점·은제관 1점등 3점의 관모가 한꺼번에 발굴돼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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