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 납품사 취업/사노맹 7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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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울산】 경남지방 경찰청 보안3분실은 20일 울산지역 현대자동차 부품회사인 덕양산업등 9개 업체에 위장취업,노사분규를 배후조종 해온 김유진씨(25·여·서울여대 경제과 졸업)등 7명을 국가보안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29일 구속된 사노맹 울산지역 총책 정인수씨(24·한양대법대 졸업·89년 서민학련의장)등과 함께 기업체에 위장취업 한뒤 『조선노동당 약사』(북한원전)등 이념서적을 탐독하며 근로자들을 포섭,사노맹 조직원으로 끌어들여 노사분규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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