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소재로 한 영화 4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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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시카고''트루 라이즈''잠복근무''야수와 미녀'.

모두 '거짓말'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다. 케이블TV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다음달 1일 만우절을 맞아 거짓말 관련 영화 4편을 연속으로 방송한다. 오전 8시엔 톱스타를 꿈꾸는 두 살인자 여배우의 거짓말을 다룬 '시카고'(2002년 작)가 방영된다. 오전 11시엔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하는 '트루 라이즈'(1994년 작)를 내보낸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FBI 요원이라는 신분을 속인 채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어 저녁 8시엔 한 여형사(김선아)가 조직 폭력배의 신병 확보를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잠복근무'(2005년 작)를 틀어준다. 마지막으로 류승범.신민아 주연의 '야수와 미녀'(2005년 작)는 밤 10시에 방송된다. 외모 콤플렉스에 빠진 남성(류승범)이 시각 장애인인 미녀를 차지하기 위해 여러 거짓말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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