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콩나물」10개월간 하루 3백∼5백㎏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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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재배·판매업자 3명 구속
【성남=정찬민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9일 농약으로 콩나물을 재배,판매해온 하남시 교산동 성내식품 대표 윤용환씨(36)등 콩나물 재배업자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윤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볍씨 소독제로 쓰이는 독성농약을 이용,콩나물을 재배해 서울·성남등 수도권일대에 하루 3백∼5백㎏씩 팔아온 혐의다.
검찰은 조사결과 이들이 사용한 농약은 콩나물의 발육을 촉진시키고 윤기를 나게하며 이를 많이 먹을 경우 몸의 기형화를 촉진시키고 두통·권태감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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