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거행된 2003 우리금융-핀크스컵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1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박지은은 올해 J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후도와 대결하게 됐다. 박지은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스코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국의 에이스인 박세리(26.CJ)는 후지이 가스미와 한 조가 됐으며 김영(신세계)은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후쿠시마 아키코와 장타 대결을 하게 됐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지희(25.LG화재)는 "대체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상대를 잘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4명의 한국 대표 선수들 중 박희정(24.CJ) 대신 출전한 '신데렐라' 안시현(19.코오롱)과 주장 구옥희(47)는 1차전에 뛰지 않는다.
제주=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