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투수 조규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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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 올 시즌 현대에서 뛰었던 투수 조규제(36)가 기아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조규제는 5일 기아와 2년간 총액 4억5천만원(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군산상고-연세대를 거쳐 91년 쌍방울에 입단한 조규제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장해 3패4홀드, 방어율 5.63을 기록했다.

*** 한화와 현대는 5일 외야수 송지만(30)과 투수 권준헌(32)을 1대1로 맞트레이드했다. 현대로 가게 된 송지만은 올 시즌 부상 때문에 74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253, 9홈런으로 부진했지만 지난해에는 타율 0.291, 38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갖춰 심정수.이숭용과 함께 현대의 최강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할 전망이다. 한화는 올 시즌 8승4패9세이브, 방어율 3.19를 기록한 권준헌을 데려와 불펜을 보강하게 됐다.

*** 전.현직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는 5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프로야구 SK의 외야수 이진영에게 우수선수상을 줬다. ▶모범 선수상=이승호(LG)▶노력상=조성환(롯데)▶재기상=이경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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