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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관계법 협상/여야 막바지절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여야는 5일 오후 사무총장회담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민자당은 이날 협상을 끝으로 일단 합의된 사항을 수용한 민자당안을 마련,6일 당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내무위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앞서 김윤환 민자·김원기 민주총장은 4일 오후 비공식 접촉을 갖고 ▲현행 3회의 합동연설회의 존속 ▲사랑방 좌담회의 유권자 참석허용 등에 합의했다.
양당총장은 개인연설회는 도입치 않고 정당연설회는 허용키로 했으나 민자당은 옥내에 국한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학교운동장 등 울타리가 있는 폐쇄된 장소까지 확대하자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야는 국고보조금 인상폭에 대해 민자당측이 유권자 1인당 7백원에 정당간여 선거때마다 3백원씩 추가하는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선거때마다 1천원씩 추가하자고 요구,합의를 보지못했다.
여야는 현재 의석 2백99석을 넘기지 않는다는 원칙에 합의,▲증·분구 13∼15개 ▲전국구 의석수를 현행 지역구의 3분의 1에서 4분의 1(60석)로 축소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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